유안타증권은 1일 리메드에 대해 미용(에스테틱) 기기 ‘쿨톤’의 공급 재개를 시작으로 신규 기기들에 대한 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안주원 연구원은 “리메드는 지난달 독일 짐머에 234억원 규모로 ‘ZTone plus’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북·동·남부를 거점으로 하는 대리점과 계약했다“며 ”중국 계약은 경두개 자기자극 기기(TMS), 신경 자기자극 기기(NMS), 에스테틱 기기 등 전(全) 부문에 걸친 공급 건으로 계약 규모도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실적에 대해서도 기대했다. 코로나19 및 고객사 변화로 인해 보여주지 못했던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주목해야 할 시기란 판단이다.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03억원과 78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보다 40.3%와 116.7%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안 연구원은 “리메드는 뇌질환부터 신경통, 미용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내년 추정 실적에는 쿨톤 공급재개와 최근 공급계약 건들에 대한 부분이 반영돼 있지 않아, 실적 성장률은 훨씬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리메드, 유럽·중국 등 의료기기 공급…내년 실적 성장할 것“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