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판매처에서 품귀현상"
1일 농심에 따르면 새우깡 블랙은 출시 후 2주 만인 지난달 31일까지 누적 220만봉이 판매됐다.
신제품은 농심이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13일 진행한 온라인 라이브방송(라이브커머스)에서 채 30분도 되기 전 5000세트가 완판될 정도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농심 측은 "출시 후 일부 유통점에서 품귀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고, 최근 수년간 출시된 스낵 신제품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이라며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새우깡 블랙은 새우 함량을 기존 제품보다 2배로 늘렸고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로 꼽히는 트러플을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모양도 바꿨다. 기존 새우깡보다 두께는 얇은 반면, 너비는 1.5배 넓어 더 바삭한 맛을 강조했다. 포장재의 경우 재생 플라스틱 원료(R-PET)를 활용해 만들었다.
농심 관계자는 "온라인에 공개한 새우깡 광고도 2주 만에 유튜브 조회수가 290만회에 달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