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G20 정상회의서 공급망 병목 해결 촉구 [글로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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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G20 정상회의서 공급망 병목 해결 촉구
제롬 파월 “공급망 병목, 내년까지 지속 가능”
바이든 “공급망 병목 해결 위해 민간 기업 역할 중요”
최근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이 심화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전 세계 국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시간 31일 CNBC는 바이든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공급난 차질에 대한 대책을 내놨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은 공급망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이 앞장설 것 이라면서 공급망 사태가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공급량에 비해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증하자 반도체, 원자재 등 특정 분야에서 공급망 병목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두고 경제 전문가들은 공급망 대란이 최소 내년까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실제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재닛 옐런 재무 장관 역시 공급 부족 현상이 내년 중반까지 심화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역시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G20 정상회의에서 공급망 병목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민간 부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은 공급망의 대부분을 민간 기업들이 담당하고 있는 만큼 업체들이 충분한 재고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들이 공급망 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정부의 역할 역시 중요하다며 각국 정부가 민간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미국 역시 공급망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달부터 적극적인 조치에 들어갔다면서 특히 반도체 칩 부족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조기 경고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기후변화와 최저 법인세에 대한 내용도 논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NBC는 G20 정상들이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 폭을 1.5도 이내로 억제하겠다는 원칙에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상승 폭을 2도 이내로 제한하기로 한 2015년 파리기후변화 협약 합의 내용보다 진전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번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15%가 승인됐습니다.
'오징어 게임' 코인 사흘간 54,540% 급등
반에크 비트코인 선물 ETF, 내주 상장
지난 26일에 시장에 등장한 가상화폐 오징어게임은 지난 나흘간 무려 5,4540% 급등했습니다. 개발자는 "'스퀴드 게임' 코인이 다음달에 열리는 온라인 판 '오징어 게임 프로젝트'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코인백서의 내용이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보거나, 가상화폐 개발자가 투자금을 모은 뒤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사라지는 수법인 '러그풀'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의견이 생기고 있습니다.
시바 이누 코인은 별다른 이유없이 연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고, BTS 팬클럽 '아미'를 연상시키는 가상화폐도 지난 27일에는 등장하는 등 유행성 코인들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가상화폐 시장은 이번주 하락세로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미국 ETF 시장은 현재 운용 중 자산이 약 6조 5천억 달러입니다. 최근 비토(BITO) 등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 등에 힘입어 가상화폐 부문으로 ETF 시장 노출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ETF 트렌드의 CEO 톰라이든은 인플레이션, 대체 투자 수요, 가상화폐 시장의 현 트렌드 등으로 이런 흐름이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 선물 ETF가 인플레이션 헤지 역할을 한다는 인식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비트와이즈 설문에서 9%의 전문가가 비트코인 선물 ETF를 인플레이션 헤지 용도로 봤다면 올해 그 비율은 25%로 증가했습니다. 톰 라이든은 어떤 식으로든 비트코인을 손에 넣으려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고, 인기가 당분간은 식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두 번째로 승인 된 비트코인 선물 ETF는 발키리 인베스트의 펀드로 지난 22일 부터 거래중입니다. 회사 CFO는 이미 12억 달러를 모으고 사상 최대 규모 ETF를 출시했던 프로셰어스와 경쟁을 하게 됐으나 10월 계약 이행을 잘 해내고 추적 오류를 줄여가며 회사가 성장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또한 이번주에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반에크의 ETF 를 언급하며 이 시장의 건전한 경쟁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