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X4. 사진=BMW코리아
BMW 뉴 X4. 사진=BMW코리아
BMW코리아는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뉴 X3와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 뉴 X4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뉴 X3와 뉴 X4는 실내외에 새로운 디자인이 대거 적용됐다. 싱글 프레임 키드니 그릴은 한층 커졌고 전면 범퍼는 새롭게 디자인됐다. 뒷면은 3차원(3D) 리어램프와 사각 형태의 테일 파이프, 입체적으로 디자인된 언더바디 프로텍션 조합으로 이뤄졌다.

실내 공간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감각이 더해졌다.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12.3인치 대형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시인성이 향상됐으며 센터페시아와 송풍구, 기어 셀렉터, 각종 제어 버튼들이 BMW의 최신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또 전 트림에 버네스카 가죽 스포츠 시트와 앞좌석 통풍 기능, 3존 에어 컨디셔닝 등이 기본 장착됐다.

주행·편의 기능도 강화됐다. 전 트림에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 탑재된다. 특히 주변 교통상황을 계기반에 3D 그래픽으로 나타내는 '어시스티드 드라이빙 뷰' 기능이 추가됐다.

손쉬운 주차를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와 함께 진입 동선을 따라 최대 50m 거리까지 차량의 후진 조향을 도와주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도 기본으로 들어간다.

이밖에도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의 무선 연결을 지원하며 어댑티브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 컴포트 액세스 2.0, 롤러 선블라인드, 발동작으로 개폐 가능한 전동식 트렁크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두 모델의 20i 및 M40i 모델은 원격 시동 기능도 함께 적용된다.

뉴 X3와 뉴 X4 라인업은 가솔린 모델인 x드라이브20i와 디젤 모델인 x드라이브20d, 고성능 모델인 M40i,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X3 x드라이브30e로 구성됐다. 이중 M40i를 제외한 모든 모델이 x라인, M 스포츠 패키지, M 스포츠 프로 트림으로 제공된다. 이번에 신설된 M 스포츠 트림에는 어댑티브 서스펜션, M 시트벨트, 레드 컬러의 M 스포츠 브레이크와 20인치 제트블랙휠, BMW 레이저라이트가 추가 적용된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뉴 X3가 6440만~9370만원, 뉴 X4는 6670만~9620만원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