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백두체계 정찰기 2차 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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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775억원 규모, 다양한 특수목적기 개발 및 성능개량 사업확대 기대
항공기 체계종합 역량, 중·소 업체 협력 생태계 구축 등 사업역량 우위
항공기 체계종합 역량, 중·소 업체 협력 생태계 구축 등 사업역량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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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1990년대 도입한 공군의 백두정찰기를 대체할 신형 정찰기의 운영 및 임무체계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5년여간 총 4대를 개조, 개량 예정이며, 규모는 8,775억원이다.
KAI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근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이하 ADEX)’에서 닷소사와 항공기 지원 및 기술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백두체계 능력보강 1차 체계개발 사업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국책연구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2차 사업은 업체 주관으로 추진된다.
경쟁 입찰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중순 1차 입찰에 KAI가 단독 입찰하면서 유찰됐으며, 9월 진행된 2차 입찰에서 2개 업체가 참여해 입찰이 성립됐다.
KAI는 T-50, FA-50, KUH, LAH, KF-21 등 다양한 군용기 연구개발을 통한 체계종합 역량과 P-3C와 E-737 등 중·대형 항공기의 개조개량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술 평가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KAI 관계자는 “백두체계 성능개량 사업은 우리 군의 전력 강화는 물론 기술축적, 일자리 창출 등 국내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 이라며 “KAI의 다양한 항공기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KAI는 지난 3월 특수목적기 개발사업 진출과 항공기 성능개량/개조사업 확대 등 고정익 사업의 미래사업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훈련기, 전투기는 물론 중·대형 항공기 개발 능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고정익 플랫폼을 보유한 아시아 유일의 항공우주 기업으로의 도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