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믹스더블 김민지-이기정, 슬로바키아컵 우승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국가대표 김민지(춘천시청)-이기정(강원도청)이 유럽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우승했다.

김민지-이기정은 1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헤라클레스 혼합 복식 슬로바키아 컵' 결승전에서 헝가리의 '팀 팔란사-키스'를 6-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지-이기정은 3-3으로 팽팽하던 7엔드에 다득점을 노리는 작전인 '파워플레이'로 3득점에 성공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지난 8월 국가대표에 선발된 김민지-이기정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첫 국제대회 우승 타이틀을 얻었다.

김민지-이기정은 다음 달 5일부터 9일까지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리는 올림픽 자격대회에 참가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노린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러시아연맹 등 15개 참가국 중 2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