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장티푸스 접합백신 필리핀 임상 3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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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단백질 접합기술로 개발한 첫 백신
유니세프 공급 및 개별국가 등록 계획
유니세프 공급 및 개별국가 등록 계획
유바이오로직스는 장티푸스 접합백신 'EuTCV'의 필리핀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부터 6개월 이상의 소아에서 45세 이하의 건강한 사람 444명 대상으로 필리핀에서 임상 3상 비교 임상을 진행했다. EuTCV는 우수한 항체생성능을 확인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인증(PQ)을 받은 인도 바라트 바이오텍의 접합백신 'Typbar-TCV'를 대조군으로 비열등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부작용도 없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는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EuTCV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단계적으로 WHO PQ 승인을 획득한 후 2023년부터 유니세프(UNICEF)를 포함해 개별 국가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EuTCV는 지난 7월 라이트펀드의 '2021 제품개발연구비 지원사업 과제'에 선정돼, 국제 비영리단체 'PATH'의 지원으로 추가 임상을 통해 세네갈과 케냐 등에도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백신연합(GAVI)은 내년부터 장티푸스에 대한 예방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체 생산시설에서의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EuTCV를 제2의 '유비콜'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부터 6개월 이상의 소아에서 45세 이하의 건강한 사람 444명 대상으로 필리핀에서 임상 3상 비교 임상을 진행했다. EuTCV는 우수한 항체생성능을 확인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인증(PQ)을 받은 인도 바라트 바이오텍의 접합백신 'Typbar-TCV'를 대조군으로 비열등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부작용도 없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는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EuTCV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단계적으로 WHO PQ 승인을 획득한 후 2023년부터 유니세프(UNICEF)를 포함해 개별 국가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EuTCV는 지난 7월 라이트펀드의 '2021 제품개발연구비 지원사업 과제'에 선정돼, 국제 비영리단체 'PATH'의 지원으로 추가 임상을 통해 세네갈과 케냐 등에도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백신연합(GAVI)은 내년부터 장티푸스에 대한 예방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체 생산시설에서의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EuTCV를 제2의 '유비콜'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