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의 'AI경리나라'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전표 입력 등을 자동화했다. 웹케시 제공.
웹케시의 'AI경리나라'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전표 입력 등을 자동화했다. 웹케시 제공.
핀테크 솔루션 업체 웹케시는 인공지능(AI) 기반 경리 프로그램 ‘AI경리나라’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자사 솔루션 ‘경리나라’를 리뉴얼한 것으로, 자동화 기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개편 과정엔 KT가 협력했다. 양측은 우선 기업에서 발생하는 자금 사용 내역을 ‘AI 비서’가 자동으로 분류하도록 했다. 기존까진 기업 매출 및 매입 증빙, 자동 이체 보험료, 세금 등의 입출금 내역을 사용자가 일일이 입력해야 했는데, 이를 AI가 대신해 주는 것이다.

AI 모델에는 딥러닝 기술이 적용됐다. 국내 중소기업들의 매출·매입 내역과 입출금 내역 데이터를 학습하고, 용도와 계정 과목을 AI가 스스로 추천·분류할 수 있도록 했다. 웹케시 측은 “수작업 전표 입력이 사라져, 손익 보고서 업무 등을 1분이면 처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음성 인식 AI ‘에스크아바타’는 편의성을 더했다. AI경리나라 모바일 앱에 탑재된 기능으로, 매출 내역·계좌 잔고·거래처 정보 등 다양한 경리 업무 정보를 육성으로 질의할 수 있다. 상반기 매출이나 연간 매출 등 기간을 설정한 질문 방식도 가능하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빅데이터, AI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라며 "이를 적용한 서비스를 통해 경리나라 고객의 업무 혁신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