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부진이 장기화되고 물가가 상승하면서 단체 급식 관련주가 반등하고 있다.CJ프레시웨이는 8일 오후 1시 55분 기준 3.99% 상승한 1만9550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2월 고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였으나, 올해 들어 반등세로 전환했다. 현대그린푸드와 신세계푸드도 최근 한 달간 2.08%, 19.40% 올랐다.최근 주가 강세는 생활물가가 급등하면서 외식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외식 물가 상승을 뜻하는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 현상으로 인해 구내식당을 찾는 직장인이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이다. 이에 따라 관련 기업의 실적 성장세도 주목받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작년 3분기 단체급식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단체급식 호조로 2019년 평일 중식 기준 하루 32만식 수준이었던 식수가 지난해 2분기 36만식까지 증가했다.구내식당 수요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런치플레이션으로 급식 사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외식 물가 상승에 따라 구내식당 제공이 기업복지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여겨지면서 신규 사업장 확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의 지난해 단체급식 매출 추정치는 7828억원으로 전년(7261억원) 대비 7%가량 증가했다. 올해 단체 급식 매출 전망치는 8117억원이다.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레이저 전문 헬스케어 및 미용기기 기업인 라메디텍은 이달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전자 전시회 CES2025에 참석해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라메디텍은 이번 CES2025에서 ▷레이저 뷰티 디바이스인 퓨라셀 시리즈(전문가용 PURAXEL MX, 개인용 PURAXEL ME)와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개인용 퓨라셀 신제품을 공개함과 동시에 주력 제품인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시리즈(HandyRay-Lite, HandyRay-Pro)를 선보인다.아울러 CES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레이저 채혈ㆍ혈당측정 및 혈당 앱 복합기인 핸디레이-글루(HandyRay-Glu)를 더욱 고도화했다.또한 올해 상반기 새롭게 출시될 예정인 개인용 미용기기는 1세대 레이저 뷰티 디바이스인 퓨라셀미(PURAXEL-ME) 시리즈다. 주요 기능인 프락셔널 레이저는 물론 고주파, 초음파, 쿨링, LED 등이 있다. 소비자 취향에 맞게 모듈 구성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이외에도 핸디레이 시리즈(HandyRay-Lite, HandyRay-Pro)는 바늘없는 레이저 채혈기로써 보건신기술(NET),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 통증이 거의 없고 바늘 찔림과 같은 2차 감염의 위험이 없고, 위생적인 측면에서 일회용 캡이 2중으로 감염을 방지할 수 있어 개인은 물론 병원에서 사용하기에 매우 위생적이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CES 2025에서 핸디레이 시리즈와 퓨라셀 시리즈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국내는 물론 북미, 남미, 유럽 및 아세아 지역 등에 초소형 레이저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의료, 미용분야의 레이저 기술로써 확고한 입지를 구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전날 테슬라와 엔비디아 레버리지 ETF를 집중 매수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 모두 전날 4%, 6% 넘게 빠졌지만 오히려 비중을 늘릴 기회로 단기 저가 매수 구간으로 본 것이다. 8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전날 해외 증시에서 테슬라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전날 테슬라는 월가 투자은행에서 "주가가 과도하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주가가 4.06%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의 태도가 주가 상승 뒤에도 ‘더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며 "그러나 미래 성장 동력을 둘러싼 호재들은 이미 주가에 거의 반영됐다"고 했다. 투자 의견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순매수 2위는 엔비디아 레버리지형 상장지수펀드(ETF)인 '그래닛셰어즈 2X 롱 NVDA 데일리'(NVDL)이다. CES 2025 관련 기대감이 빠지면서 전날 엔비디아가 6.2% 급락하자 이 ETF 주가는 12.38% 하락했다. 이에 투자자들이 오히려 비중확대 기회로 보고 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3위는 양자컴퓨터 기업인 아이온큐다. 구글의 지난달 10일 양자컴퓨터 관련 발표 이후 이 회사 주가는 66.24% 급등했다. 연말 조정받았던 주가가 연초 다시 18% 가량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이 비중을 늘리고 있다. 4위는 미국 장기채 관련 상품인 '디렉시온 데일리 미국채 20년물 이상 불 3X'(TMF) ETF다. 이 ETF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