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개발센터장에 박혜숙 前 시믹코리아 대표 영입
시지바이오는 신임 개발센터장으로 박혜숙 전 시믹코리아 대표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자가유래 줄기세포, 3차원(3D) 프린팅 기술 등을 기반으로 재생의료 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박 센터장은 영남대 약대를 졸업하고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아이큐비아 파렉셀 시믹 등 해외 제약사와 임상수탁기관(CRO)에서 임상 전략 수립 및 개발 과제를 담당했던 23년 경력의 임상 전문가란 설명이다. 박 센터장은 시지바이오에서 융복합 의료기기, 세포치료제, 재생의약품 등의 개발 전반을 지휘하고 관계사와 전략적 협업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 센터장은 “해외 제약사와 CRO에서 쌓아온 오랜 경험을 살려 의료기기뿐 아니라 의약품, 생물학적 제제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시지바이오가 세계적인 재생의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지바이오는 지난 2월 미국조직은행연합회(AATB)에서 인체조직 가공업 품질관리 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는 등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골 대체제인 노보시스 및 노보시스퍼티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위한 임상을 준비 중이다.

이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