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MAMA' 확 바뀐다…"심사 부문 및 방식 대대적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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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성·작품성 심사에 고루 반영하기 위해"
!['2021 MAMA' /사진=Mnet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11/01.27942508.1.jpg)
Mnet은 오는 3일 밤 11시 '2021 MAMA 노미네이션 발표'를 앞두고 이같이 달라진 내용을 공개했다.
대상 4개 중 3개인 올해의 가수, 노래, 앨범과 본상 중 가수별, 장르별 시상은 K팝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 및 음원·음반 판매량 등을 기준으로 작품성, 예술성에 초점을 맞춰 평가한다.
대상 4개 중 하나인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Worldwide Icon of the Year)'과 본상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Worldwide Fans' Choice TOP10)'은 온전히 글로벌 K팝 팬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대중성 평가로 후보와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부터는 MAMA의 글로벌 음악 시상식으로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전 세계 167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는 글로벌 음원 플랫폼인 애플뮤직 데이터를 추가해 반영한다. 지난해까지는 가온차트 음악 데이터를 심사에 반영했으나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을 심사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음원·음반 판매량에 글로벌 지표를 추가 도입하는 것.
또한 음악 산업 종사자들로 구성된 글로벌 K팝 전문 심사위원단도 대거 보강해 글로벌 K팝 팬들의 성향과 트렌드를 심사에 반영한다. 무엇보다 수집된 데이터와 과정 검수는 물론 심사 집계까지 외부기관인 '삼일PwC'에서 진행한다.
또한 매년 아시아 지역의 음악 전문가를 시상했던 '전문 부문'도 올해부터는 K팝 발전에 기여한 각 분야의 음악 전문가로 대상을 확대한다. 이 역시 글로벌로 영향력이 커진 K팝의 높은 위상을 반영하겠다는 의미다.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김현수 본부장은 "지난 12년간 K팝의 글로벌 뮤직 허브의 역할을 해왔던 'MAMA'가 글로벌 음악 시장의 변화에 따른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시상 부문과 방식이 변경됐다"며 "글로벌 시상식으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변화를 줄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