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위 간펑리튬, 테슬라에 리튬 공급 계약 3년 추가[강현우의 중국주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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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리튬생산업체 간펑리튬이 테슬라와 3년 공급 계약을 또다시 체결했다. 전기자동차 수요 확대로 배터리 원재료인 리튬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기차와 배터리 업체들의 안정적 공급선 확보가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간펑리튬(상하이거래소·002460)은 1일 밤 테슬라에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전기차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테슬라가 지정하는 배터리업체에 협의한 가격으로 리튬을 공급하는 계약이다. 테슬라는 미국 공장에선 파나소닉, 중국 공장에선 CATL과 LG화학 등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다. 중국에선 가격을 낮추기 위해 중소 배터리업체들과도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간펑리튬은 공급량이나 가격 등 계약의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간펑리튬은 2018년에도 테슬라와 2021년까지 공급하는 3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당시 계약은 테슬라가 생산하는 물량의 5분의 1가량을 간펑리튬이 공급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시장정보업체 상하이메탈마켓에 따르면 배터리 핵심 재료인 리튬 가격은 지난달 25일 기준 t당 19만2500위안(약 3500만원)으로 1년 새 360% 올랐다.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2017년의 t당 16만8000위안도 이미 넘어섰다.
간펑리튬은 중국 1위, 세계에선 미국 앨버말, 칠레 SQM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는 리튬 채굴·제련 기업이다. 중국 장시성과 아르헨티나, 호주, 멕시코 등에서 리튬 원광을 확보하고 있다.
테슬라 추가 공급 소식에 간펑리튬 주가는 2일 장중 5%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간펑리튬(상하이거래소·002460)은 1일 밤 테슬라에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전기차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테슬라가 지정하는 배터리업체에 협의한 가격으로 리튬을 공급하는 계약이다. 테슬라는 미국 공장에선 파나소닉, 중국 공장에선 CATL과 LG화학 등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다. 중국에선 가격을 낮추기 위해 중소 배터리업체들과도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간펑리튬은 공급량이나 가격 등 계약의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간펑리튬은 2018년에도 테슬라와 2021년까지 공급하는 3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당시 계약은 테슬라가 생산하는 물량의 5분의 1가량을 간펑리튬이 공급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시장정보업체 상하이메탈마켓에 따르면 배터리 핵심 재료인 리튬 가격은 지난달 25일 기준 t당 19만2500위안(약 3500만원)으로 1년 새 360% 올랐다.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2017년의 t당 16만8000위안도 이미 넘어섰다.
간펑리튬은 중국 1위, 세계에선 미국 앨버말, 칠레 SQM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는 리튬 채굴·제련 기업이다. 중국 장시성과 아르헨티나, 호주, 멕시코 등에서 리튬 원광을 확보하고 있다.
테슬라 추가 공급 소식에 간펑리튬 주가는 2일 장중 5%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