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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페이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SK페이, 스마일페이, 쿠페이 등 7개 간편결제 시스템에 샵페이 카드를 등록해 결제를 할 경우 전월실적에 따라 이용금액의 최대 5%가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된다.
전월실적이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일 경우 최대 1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50만원 이상 90만원 미만이면 최대 2만 포인트, 90만원 이상이면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연회비는 국내전용이 2만7000원, 해외겸용은 3만원이다. 간편결제 연간 이용금액이 200조원을 넘어설 만큼 페이 이용이 증가하면서 신한카드는 이번에 간편결제 특화 전용카드를 내놨다.
금융권에선 이번 샵페이 카드 출시를 신용카드사와 빅테크의 ‘코페티션(협력+경쟁)’ 사례로 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기존 간편결제 앱 ‘신한페이판’을 ‘신한플레이’로 확대 개편했다. 이렇게 빅테크에 맞서 자체 플랫폼 키우기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샵페이 카드를 선보여 네이버·카카오페이 내 신한카드 이용 비율도 높이려 한다는 것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