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외거점인 KIC유럽과 연구개발특구 기술기반 제품 및 서비스의 유럽 진출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KIC유럽은 독일 베를린에 소재한 글로벌 과학기술협력의 거점으로, 유럽 현지 전략국가와 국내 산·학·연과의 협력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애로사항에 적극 대응해 유럽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 및 전문가와의 일대일 화상상담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추후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유럽으로 특구 무역 사절단 파견, 현지 로드쇼 개최 등 협력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는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연구개발특구 기술기반 기업 총 5개사를 대상으로 각 기업별 비즈니스 수요에 맞춰 유럽 바이어, 인증·특허 전문가,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 등을 발굴할 계획이다.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급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가치 사슬 속에서 연구개발특구 기업들이 전략적 위치를 선점할 수 있도록 KIC유럽과 같은 해외 거점 기관과의 파트너십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