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 80명 확진…창원 의료기관 집단감염 여파 지속
경남 창원에 있는 의료기관에서 집단감염이 발발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세를 보였다.

경남도는 지난 1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규 확진자 80명이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 53명, 사천 11명, 거제 5명, 김해 4명, 통영·양산 각 2명, 함안·고성·함양 각 1명이다.

창원 확진자 53명 중 45명은 창원 소재 의료기관Ⅱ 관련 확진자로 모두 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32명은 환자이고 13명은 종사자다.

환자 중 6명은 정신병동, 26명은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종사자 13명은 전원 요양 병동 근무자다.

이로써 창원 소재 의료기관Ⅱ 관련 확진자는 모두 221명이 됐다.

4명은 창원 소재 의료기관 관련으로 모두 확진자의 가족이다.

창원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는 총 30명이 됐다.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사천 확진자 11명 중 6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5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거제 확진자 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김해 확진자 4명 중 3명은 증상 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통영 확진자 2명 중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이며, 나머지 1명은 수도권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양산 확진자 2명 중 1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지인이며,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안 확진자 1명은 증상발현 검사, 고성 확진자 1명(경남 13069번)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이다.

함양 확진자 1명은 수도권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도내 전체 누적 확진자는 1만3천139명(입원 637명, 퇴원 1만2천464명, 사망 38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