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의 '삼성글로벌메타버스펀드'가 출시 4개월 만에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6월 28일에 출시된 '삼성글로벌메타버스펀드'는 전 세계 메타버스 관련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최근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로 바꾸는 등 정보기술(IT) 시장을 주도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글로벌메타버스펀드'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클라우드컴퓨팅 등 11개 테마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메타버스 관련 테마와 종목의 시장 관심도, 모멘텀을 고려해 투자비중을 조절한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