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安 누구와 손잡나…제3지대 들썩이자 여의도 떠도는 연대說·說·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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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안철수 대표와 김동연 전 부총리. 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11/01.27946709.1.jpg)
① 김동연, 與와 단일화한다면…
김 전 부총리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손을 잡을 수 있는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김 전 부총리가 문재인 정부 초대 부총리를 지낸 데다 지난 총선부터 민주당이 지속해서 러브콜을 보냈기 때문이다.민주당 내에서는 김 전 부총리의 신당 창당 직후 “서울시장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차기 대선은 결국 ‘3~5% 싸움’이 될 것인데 김 전 부총리가 어느 정도 지지율이 나오면 서울시장 자리를 요구하면서 여당과 단일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했다.
![金·安 누구와 손잡나…제3지대 들썩이자 여의도 떠도는 연대說·說·說](https://img.hankyung.com/photo/202111/01.27946708.1.jpg)
② 金, 야당과 시너지는?
김 전 부총리는 야당인 국민의힘과 연대할 가능성도 있다. 김 전 부총리는 야권 인사로 분류되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조언을 각별히 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③ 安, 洪정부 총리설
안 대표는 야당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몸값이 달라질 것이란 견해가 대체적이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안 대표를 향해 공개적인 구애를 펼쳤다.홍 의원은 “과거 DJP 연대하듯이 세력 대 세력을 연대해서 공동 정부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도로의 확장성이 있는 안 대표가 대권에 필요하다는 게 홍 의원 판단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金·安 누구와 손잡나…제3지대 들썩이자 여의도 떠도는 연대說·說·說](https://img.hankyung.com/photo/202111/01.27946707.1.jpg)
④ 安, 尹과 손잡을 수 있을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종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됐을 때 안 대표의 몸값은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윤 후보가 중도층의 지지에서 밀리지 않기 때문이다.다만 차기 대선이 ‘박빙’으로 예상되면서 야권에서 단일화 요구는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 경우 안 대표 측에서 종로 출마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도 있다.
조미현/이동훈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