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홍라희 여사와 해인사 찾아…이건희 1주기 기린 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지난 1일 경남 합천군 해인사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해인사를 다녀온 한 관광객이 두 사람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서 공개됐다.

2일 SNS에 게재된 사진엔 이 부회장과 홍 전 관장이 손을 잡고 함께 해인사 계단을 오르는 뒷모습과 참배를 하고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글쓴이는 "수행단도 없이 어머니 손 꼭 잡고 해인사 오셨네"라고 적었다.
재계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오랜 수감 생활로 어머니인 홍 전 관장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에서 어머님을 위로하기 위해 일정을 쪼개 동행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