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는 미국 바이오 기업 엠마우스라이프사이언스에 항암 후보물질(KM10544)을 이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 후보물질은 카이노스메드와 엠마우스가 공동 연구개발 중이다. 이번 계약은 올초 맺은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확장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카이노스메드는 계약금 150만달러(약 17억원) 외에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최대 1400만달러(약 164억원)를 받기로 했다. 상용화 시 경상기술료(로열티)로는 순매출의 5%를 받는다.

카이노스메드는 앞서 공동 연구개발 계약 후 계약금 100만달러(현금 50만달러, 주식 50만달러)를 수령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으로 50만달러를 추가로 받게 됐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