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틀 째인 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에체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863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은 전날부터 실시간 수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집계에서 제외됐다.

전날 동시간대에는 총 1159명이 확진됐고, 일주일 전 동시간대에는 부산 40명을 포함해 총 16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3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들어 2000명 가까이 늘어날 수도 있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430명이 늘어 최종 1589명으로 마감됐다.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있다. /사진=뉴스1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있다. /사진=뉴스1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이 넉달 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952명→2111명→2124명→2104명→261명→1686명→1589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1444명은 수도권에서, 419명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777명, 경기 521명, 인천 146명, 경남 99명, 충남 87명, 대구 63명, 충북 36명, 경북 30명, 강원 27명, 전북 18명, 전남 17명, 제주 16명, 대전 13명, 광주 11명, 울산 2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