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또 다시 역대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전날 대비 0.18% 상승한 4,613.67, 나스닥지수는 0.63% 뛴 15,595.92, 다우지수는 0.26% 오른 35,913.84로 각각 장을 마쳤습니다.

기업들의 3분기 ‘호실적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장분석 기관인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절반 이상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고, 이 중 80% 이상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은 금주로 예정된 호주 중앙은행과 미국 중앙은행(Fed), 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각 회의에서 긴축을 강화하는 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Fed는 오는 3일 성명서에서 “이달 중순부터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을 본격 개시하겠다”고 발표할 것이란 게 시장의 컨센서스입니다. 내년 중반까지 테이퍼링이 완료되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채비를 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영국 중앙은행은 현재 연 0.1%인 기준금리를 연 0.25%로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제 유가는 4일로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회의를 앞두고 소폭 상승했습니다.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이 전날 대비 0.6%가량 올랐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도 추가 증산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입니다.

OPEC 플러스 국가들은 지난 8월부터 하루 40만 배럴씩 생산량을 늘려왔지만 추가 증산은 거부해왔습니다.

이날의 ‘글로벌마켓나우’ 이슈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금주 중앙은행 회의서 터질 한 마디 ‘아! 인플레’ ② 스퀴드 게임 코인은 왜 ‘제로’가 됐나 ③ 사람들 모인다…급등한 극장주 ④ 전기차 혁신의 원년 등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경 글로벌마켓 유튜브 및 한경닷컴 방송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