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미국정부에 2022년말까지 2개 위성발사 승인 요청
[사진출처 로이터]

아마존이 2022년까지 두개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2일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아마존 닷컴이 위성 인터넷 프로젝트 카이퍼 (Project Kuiper) 를 위해 1일 미 연방 통신 위원회에 2022년 말까지 두개의 프로토타입 위성을 발사 · 운영에 대한 승인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3천 2백 36개의 위성 네트워크 구축에 100억달러 투자계획을 발표한 아마존 사는 "이번 사업은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전세계 수천만명의 이용자들에게 대용량 · 고속 광대역 통신 서비스 제공하고자 하는 자사 목표에 중요한 단계이다"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지난주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즌과 파트너쉽을 맺고 고속 위성 인터넷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 (Jeff Bezos) 와 일론 머스크 (Elon Musk) 는 민간 우주발사 사업에서 서로 라이벌 회사이며, 최근 아마존은 일론 머스크가 FCC와 미국 정부의 규제를 무시했다고 비난하면서 논쟁을 지속해 왔다.


박서영기자 s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