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날 또 최고치...FOMC 대기 [출근전 꼭 글로벌 브리핑]
[글로벌시장 지표 / 11월 2일 오전 6시 현재]
11월 첫날 또 최고치...FOMC 대기 [출근전 꼭 글로벌 브리핑]


[미국증시 마감시황]

■ 3대 지수 최고치 마감…다우 장중 36,000 돌파

뉴욕증시가 이번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가운데 기업들이 호실적을 보이며 일제히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94.28포인트(0.26%) 오른 3만5913.84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8.29포인트(0.18%) 상승한 4613.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7.53포인트(0.63%) 뛴 1만5595.92에 거래를 끝냈다. 주요 3대 지수 모두 신고점을 갈아치웠다.

기업 호실적이 뉴욕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현재까지 S&P 지수 상장기업 중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곳 중 80% 이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였다. 실적 발표가 시작된 후 S&P500지수는 6% 가까이 상승해 최근 7년간 실적 발표 기간 중 가장 큰 폭의 랠리를 펼쳤다.

시장은 또 2~3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주시했다. 연준은 이번 회의를 통해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을 발표 혹은 개시할 전망이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두고 어떤 언급을 할지 주목된다.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에서 내년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회의에서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시작을 발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징주]

■ 기술주


주요 기술주는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메타(구 페이스북)는 1.98% 뛴 329.98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구글은 3%대 하락세를,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각각 1.61%, 1.32% 하락했다. 애플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테슬라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49% 폭등한 주당 1208.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209.75달러까지 치솟았다.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신고점이다.

테슬라 주가는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지난달 20일 장 마감 이후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21일부터 8거래일간 무려 39.59% 치솟았다.

■ 반도체주

주요 반도체주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어드벤스 마이크로 디바이스(AMD)의 주가가 전일대비 4.16% 오른 125달러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의 주가가 70.70 달러로 2.32% 상승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자일링스(+3.07%) 램리서치(+1.63%) 인텔(+1.12%) 등의 주가도 껑충 올랐다. 엔비디아도 1%대 상승마감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 상승마감…CAC40지수 0.9%↑

유럽증시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71% 오른 7288.62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75% 오른 1만5806.29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9% 오른 6893.29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70% 오른 4280.47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혼조마감…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제조업 지표 혼조

1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3544.48로 장을 마쳤고, 선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오른 1만 4476.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0.56% 내린 3331.91로 장을 마쳤다.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증가와 제조업 지표가 혼조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전일 발표된 10월 공식 제조업 PMI가 49.2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위축세를 이어간 가운데, 오늘 발표된 10월 민간 제조업 PMI는 50.6으로 나타나며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 VN지수 연일 최고점 기록 후 조정국면 하락 마감


VN지수는 0.37%(5.30p) 하락한 1438.97p를 기록하며 전장에서 상승한 6p 중 5p(5.30p)를 반납하고 장을 마감했다. 베트남증시 사상 최고치 갱신은 4거래일 연속 기록 후 마쳤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1.02%(15.60p) 동반 하락하며 1,516.75p로 마감했다. 7개 종목이 상승, 20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0.83% 오른 415.54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54% 상승한 105.95p을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은행업 -0.04%, 증권업 4.28%, 보험업 -1.20%, 건설·부동산업 -0.26%, 정보통신업 -0.81%, 도매업 -0.52%, 소매업 -0.59%, 기계류 1.41%, 물류업 -0.45%, 보건·의료업 0.50%, F&B업 -0.92%, 채굴·석유업 -1.32%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1억3000억동 순매도로 전환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공급부족 현상을 우려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48달러(0.6%) 오른 배럴당 84.0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는 오는 4일 장관회의를 열고 생산량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생산량을 크게 늘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공급부족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면서 유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금]

국제 금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전일대비 11.90달러(0.7%) 오른 온스당 1795.8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11월 첫날 또 최고치...FOMC 대기 [출근전 꼭 글로벌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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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