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일 첫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가장 좋은 부동산 대개혁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선대위에 참여하신 많은 의원님들이 확고하게 '부동산 불로소득은 반드시 국민에게'라는 원칙 지킬 수 있는 온갖 제도들을 새롭게 만들거나 보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선대위 출범 후 주재한 첫 회의에서 "당 후보로서 제1차 선대위 회의에서 첫번째로 드리는 당부사항"이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제가 보기엔 (야당이) 분명히 이런저런 핑계 대며 반대할 것"이라며 "망설임 없이 강력하게 부동산 개발이익 국민 완전환수제도, 분양원가 공개제도. 개발부담금 증액 등 여러가지 국민의힘 정권이 만들었던 민간개발을 용이하게 하는 제도들을 이번 기회에 완전히 다 개정해주시길 부탁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재난지원금 추가지급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보상, 구체적으로는 최저한도 증액이라던지, 제외 대상자들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라든지 전국민들의 삶을 보살피고 경제도 활성화할 수있는 재난지원금 추가지급문제도 적극 추진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