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패스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핵산 해독 플랫폼 제작 용역 사업의 수행 업체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바이러스 대유행이 발생하면 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할 수 있는 핵산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올리패스는 ‘OPNA 플랫폼’ 기술로 항바이러스 치료제 약물을 설계 및 제작하고, 국방과학연구소는 이 치료제 약물들에 대한 항바이러스 약효 평가를 맡는다.

OPNA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면 대유행 바이러스의 유전 정보에 최적화된 항바이러스 핵산 치료제를 신속하게 설계 및 개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핵산치료제는 백신과는 달리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정신 올리패스 대표는 “바이러스를 직접 표적하는 방식의 항바이러스 핵산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면 신종 바이러스 대유행에 대한 신속한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며 “신속 대응이 가능한 항바이러스 핵산치료제 플랫폼 개발로 국가의 보건 주권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