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패턴 따라 다양한 할인
아이디 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의 소비 패턴에 따라 각기 다른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는 점이다. 온라인 생활을 주로 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아이디 온’ 카드의 경우 커피전문점과 배달 앱, 델리(파리바게뜨, 서브웨이 등) 세 가지 영역 중 가장 많이 소비한 곳에 대해 월 1만원 한도 내에서 30% 할인 혜택을 준다. 오프라인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아이디 올’ 카드는 백화점과 할인점, 슈퍼마켓 중 한 영역에 대해 월 최대 1만원 내에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령 평소 슈퍼마켓에서 쇼핑을 자주 해 슈퍼마켓 관련 5% 할인 혜택을 받던 아이디 올 카드 고객이 이달에 기념일이 있어 백화점에서 돈을 더 썼다면 해당 월엔 백화점 관련 혜택을 받는 식이다. 고객의 소비 패턴 분석을 바탕으로 카드 상품에 없는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취향 저격 혜택’도 매월 제공한다.
아이디 온 카드의 기본 혜택으로는 교통, 이동통신, 스트리밍 등 영역 이용금액 10% 할인(할인 한도 월 최대 2만원)이 있다. 아이디 올 카드는 주유와 이동통신, 아파트 관리비 결제금액의 2.5%를 월 1만원 한도 안에서 할인해 주는 등의 혜택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연 회비는 2만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아이디 카드를 이용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연간 할인·포인트 혜택을 연간 48만원 이상 받을 수 있다”며 “고객 취향에 맞는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