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국내 첫 'IFC 주도 임팩트 투자 원칙'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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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6서 IFC와 협약
ESG경영 가속화 의지
ESG경영 가속화 의지
수출입은행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IFC)가 주도하는 ‘임팩트 투자 원칙’을 도입한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사진 왼쪽)은 2일(현지시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열린 영국 글래스고에서 스테파니 폰 프리드버그 IFC 부총재(오른쪽)와 만나 수은의 ESG 채권 연계 자산에 대해 ‘임팩트 투자 원칙’에 가입하는 서약서를 전달했다. 임팩트 투자는 재무적 수익뿐만 아니라 측정 가능한 사회·환경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투자 방식을 말한다. IFC가 주도하는 ‘임팩트 투자 원칙’은 이 같은 글로벌 임팩트 투자 시장에 규율, 투명성, 신뢰성을 제공하기 위해 IFC가 주요 투자 기관과 함께 2019년 4월 제정한 공동 협약체계다. 현재 미국 개발금융공사(DFC),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국 블랙록 등 전 세계 100여 곳의 기관투자가가 이 원칙을 도입했다.
방 행장은 이날 “임팩트 투자 원칙 도입을 통해 수은이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사진 왼쪽)은 2일(현지시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열린 영국 글래스고에서 스테파니 폰 프리드버그 IFC 부총재(오른쪽)와 만나 수은의 ESG 채권 연계 자산에 대해 ‘임팩트 투자 원칙’에 가입하는 서약서를 전달했다. 임팩트 투자는 재무적 수익뿐만 아니라 측정 가능한 사회·환경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투자 방식을 말한다. IFC가 주도하는 ‘임팩트 투자 원칙’은 이 같은 글로벌 임팩트 투자 시장에 규율, 투명성, 신뢰성을 제공하기 위해 IFC가 주요 투자 기관과 함께 2019년 4월 제정한 공동 협약체계다. 현재 미국 개발금융공사(DFC),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국 블랙록 등 전 세계 100여 곳의 기관투자가가 이 원칙을 도입했다.
방 행장은 이날 “임팩트 투자 원칙 도입을 통해 수은이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