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헝가리 정상회담…文 대통령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합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문 대통령 20년 만에 헝가리 국빈방문
"전기차 배터리 등 유망산업 교역확대"
"전기차 배터리 등 유망산업 교역확대"
![한-헝가리 정상회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통령궁에서 야노쉬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과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11/ZA.27959757.1.jpg)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 종료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아데르 대통령과 나는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하고 분야별 실질 협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 두 정상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양국 사상 최대의 교역액을 기록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면서 "양국의 경제협력을 더 강화하기로 했고,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유망산업에서 양국의 교역이 확대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과학기술 협력을 더욱 긴밀히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헝가리의 수준 높은 과학기술과 한국 응용과학의 강점을 접목하면 시너지가 매우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헝가리를 국빈방문 중인문재인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통령궁에서 야노쉬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11/ZA.27959514.1.jpg)
그러면서 "한국은 동유럽 국가 중 가장 먼저 헝가리와 수교를 했다. 한국 대통령으로서 20년 만에 국빈방문을 하게 돼 기쁘다. 이번 정상회담이 양국의 협력 확대와 공동번영의 또 다른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