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국회에서 타투 체험 이벤트를 열었다. 타투업을 합법화하기 위해서다.

류 의원은 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정문 앞 벤치에서 '타투 오픈베타 서비스' 행사를 열고 지나가는 시민들과 국회 관계자 등에게 타투 스티커를 붙여주는 행사를 했다. 류 의원도 목에 타투 스티커를 붙이고 행사 참여자들과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류 의원이 지난 6월 타투업을 합법화하는 내용으로 발의한 법안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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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타투는 그 사람의 외모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했던 게 벌써 5개월 전"이라며 "많은 일이 일어났지만 타투는 여전히 불법"이라고 했다.

앞서 류 의원은 지난 6월 국회 잔디밭에서 등에 붙인 타투 스티커가 보이는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타투입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