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는 국제 의약품 박람회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2021’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CPhI Worldwide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로 매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올해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서 JW홀딩스는 완제의약품(FDF) 전시관에 독립부스를 설치하고, 수액 항생제 등 JW그룹의 주력 의약품과 헬스케어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의약품 존(Zone)에서는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를 소개한다. 위너프는 4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으로 구성돼 있다. 이 제품은 2018년부터 유럽시장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 시장에도 기술이전 및 공급계약을 맺었다.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수액제 시장에 진출한 것은 국내 및 아시아에서 JW생명과학이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차세대 항생제인 카바페넴계 항생제도 선보인다. JW중외제약은 2004년 세계 최초로 이미페넴 퍼스트 제네릭을 개발한 후, 메로페넴 어타페넴 도리페넴까지 자체 원료합성에 성공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카바페넴 전체 계열의 생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인도 그랜드파마가 JW중외제약의 어타페넴 원료를 활용해 만든 완제품을 미국에 출시했다.

헬스케어 존(Zone)에서는 자회사들의 주요 헬스케어 제품을 전시한다. JW중외제약의 상처 케어 밴드 ‘하이맘’ 제품군과 JW신약의 남성탈모 치료제 ‘마이딜액’, JW생활건강의 스킨케어 솔루션 ‘링셀’, 히알루론산(HA) 필러 ‘이니티움’ 등이다.

또 두피·헤어케어 브랜드 ‘폴리니크(FOLLINIC)’도 공개한다. 폴리니크는 JW홀딩스가 최근 스마트 광학 테크기업 아이엘사이언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기로 한 제품이다.

JW홀딩스 관계자는 “올해 CPhI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중요한 행사로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며 “JW의 우수한 제품과 생산 인프라를 해외 고객사에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