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위한 선행안전난간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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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18년 강관·시스템 비계 추락 사고로 99명 숨져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건설 현장의 비계(높은 곳에서 공사할 수 있도록 설치한 가설물)를 설치·해체할 때 안전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장비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원이 개발한 '보조 수직재 결합형 수평 선행안전난간대'(이하 선행안전난간대)는 하부 작업 발판에서 상부 작업 발판 단부에 안전난간을 미리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장비를 이용하면 항상 안전난간이 설치된 상태에서 비계를 설치·해체할 수 있다.
현재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는 비계는 작업 발판을 먼저 설치한 뒤 안전난간을 설치하고, 해체할 때는 안전난간을 먼저 해체하기 때문에 추락사고가 자주 발생한다고 노동부는 전했다.
2016∼2018년 3년간 강관·시스템 비계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로 숨진 근로자는 99명에 달했다.
올해 8월 경기도 안성의 상가 신축 공사장에서는 시스템 비계를 해체하던 노동자 1명이 추락해 숨졌다.
올해 9월 경기도 시흥의 리모델링 공사장에서는 강관 비계를 해체하던 노동자 1명이 떨어져 사망했다.
연구원은 선행안전난간대 기술을 작년 10월 특허 출원했고, 최근 국내 중소기업에 기술을 이전했다.
/연합뉴스
연구원이 개발한 '보조 수직재 결합형 수평 선행안전난간대'(이하 선행안전난간대)는 하부 작업 발판에서 상부 작업 발판 단부에 안전난간을 미리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장비를 이용하면 항상 안전난간이 설치된 상태에서 비계를 설치·해체할 수 있다.
현재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는 비계는 작업 발판을 먼저 설치한 뒤 안전난간을 설치하고, 해체할 때는 안전난간을 먼저 해체하기 때문에 추락사고가 자주 발생한다고 노동부는 전했다.
2016∼2018년 3년간 강관·시스템 비계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로 숨진 근로자는 99명에 달했다.
올해 8월 경기도 안성의 상가 신축 공사장에서는 시스템 비계를 해체하던 노동자 1명이 추락해 숨졌다.
올해 9월 경기도 시흥의 리모델링 공사장에서는 강관 비계를 해체하던 노동자 1명이 떨어져 사망했다.
연구원은 선행안전난간대 기술을 작년 10월 특허 출원했고, 최근 국내 중소기업에 기술을 이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