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엄원상, K리그1 10월의 영플레이어상 수상
10월 프로축구 K리그1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광주FC의 엄원상(22)이 '이달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광주의 측면 공격수 엄원상이 10월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1에서 뛰는 한국 국적의 만 23세 이하(1998년 이후 출생)로 K리그 공식경기에 처음 출장한 연도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선수 중 매달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이 조건들을 충족하면서 해당 월 소속팀의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을 소화한 선수가 후보에 들며,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와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10월 수상 후보에는 16명이 이름을 올렸는데 이 중 광주가 엄원상과 이희균, 엄지성, 허율 등 가장 많은 4명의 후보를 배출했고, 엄원상이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광주 유스팀인 금호고 출신으로 2019시즌 광주에서 프로에 데뷔한 엄원상은 올 시즌 정규리그 23경기에서 5골 1도움을 올렸다.

이달 1일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5∼6차전에 나설 한국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10월의 영플레이어로 뽑힌 엄원상은 트로피와 함께 상금을 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