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장기실종 아동의 정보가 담긴 핫팩을 출시한다.

CU는 올해 핫팩 시리즈 ‘마음까지 따뜻한 핫팩’ 6종을 4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BGF리테일이 경찰청과 진행한 ‘아동안전그림 공모전’에서 수상한 어린이 6명의 작품이 포장지 앞면에 담겼다.

핫팩 포장지 뒷면에는 장기실종 아동의 실종 당시 신상정보와 현재 모습을 예측한 몽타주가 게재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장기실종 아동 예측 몽타주는 실종 당시 아동과 부모의 사진, 현재 나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측한 실종 아동의 현재 모습”이라고 말했다. 길을 잃은 아이들을 CU 점포가 임시 보호하고 경찰과 보호자에게 연결해주는 ‘아이CU’ 시스템 소개도 함께 담긴다.

CU는 핫팩 판매 수익금 일부를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을 위한 캠페인에 기부할 계획이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