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이재명 '오피스 누나' 논란에…"옥수동 누나는 잊었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부선 "이재명에게 속아 교제" 주장
대선 후보 되자…이재명 저격수 자처
대선 후보 되자…이재명 저격수 자처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오피스 누나 논란'에 "옥수동 누나는 잊었냐"는 반응을 보였다.
김부선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가 웹툰 제작사를 찾았다가 "'오피스 누나'? 제목이 확 끄는데?"라는 말을 했다가 논란이 됐다는 기사 링크를 게재하며 "음란마귀"라며 해당 글을 덧붙였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장동 게이트는 이재명의,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부정부패 사건"이라며 "단군 이래 최대의 국민 재산 약탈 사건"이라는 글을 공유하면서 "이재명 살살 다뤄 주세요. 한 때는 옥수동 누나와 은밀했던 사인데 가슴이 아픕니다. 비록 총각이라 사기 치긴 했지만, 미운 정도 정이다. 점점 그이가 안타깝다"면서 비꼬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 후보의 '오피스 누나' 논란은 전날 경기도 부천의 한 웹툰 제작사를 방문해 웹툰 제작 현장을 둘러보다가 불거졌다. 이 후보는 '오피스 누나 이야기'라는 작품 액자 앞에서 "제목이 확 끈다"고 말했고, 업체 관계자는 "성인물은 아니다"고 답했다. 실제로 해당 웹툰은 지난해 8월부터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작품으로 '15세 이용가' 등급이다. 사내에서 만난 연상의 싱글맘을 주인공으로 하는 로맨스 장르의 작품이다.
민주당은 이 후보의 발언에 대해 "제목이 확 끄는데?", "제목이 화끈한데?"란 두 가지 버전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가 '확 끄는데'가 맞다며 수정 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이 후보의 발언에 국민의당은 논평을 내고 "무의식중에 묻어 나오는 이 후보의 언어로 인해 향후 뉴스데스크 시청 기준을 19금으로 올려야 할 판"이라며 "“후보자의 저급한 성 감수성은 대통령 후보자 토론회 석상의 바지 이야기 이전부터 증명되었으나 이 후보의 인성과 소양의 저렴함을 앞으로 얼마나 더 바닥까지 증명해갈지 모를 일"이라고 비판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도 "희대의 코미디"라며 "'오피스 누나'는 '직장에서 연상의 싱글맘과 로맨스'를 그린 웹툰이라고 하는데 '오피스 누나'란 제목에 확 끌린다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부선은 이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당사자다. 과거 이 후보가 미혼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해 교제했다고 주장해 왔다. 이 후보가 이를 부인하며 SNS에 글을 올리자, 이 후보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김부선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가 웹툰 제작사를 찾았다가 "'오피스 누나'? 제목이 확 끄는데?"라는 말을 했다가 논란이 됐다는 기사 링크를 게재하며 "음란마귀"라며 해당 글을 덧붙였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장동 게이트는 이재명의,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부정부패 사건"이라며 "단군 이래 최대의 국민 재산 약탈 사건"이라는 글을 공유하면서 "이재명 살살 다뤄 주세요. 한 때는 옥수동 누나와 은밀했던 사인데 가슴이 아픕니다. 비록 총각이라 사기 치긴 했지만, 미운 정도 정이다. 점점 그이가 안타깝다"면서 비꼬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 후보의 '오피스 누나' 논란은 전날 경기도 부천의 한 웹툰 제작사를 방문해 웹툰 제작 현장을 둘러보다가 불거졌다. 이 후보는 '오피스 누나 이야기'라는 작품 액자 앞에서 "제목이 확 끈다"고 말했고, 업체 관계자는 "성인물은 아니다"고 답했다. 실제로 해당 웹툰은 지난해 8월부터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작품으로 '15세 이용가' 등급이다. 사내에서 만난 연상의 싱글맘을 주인공으로 하는 로맨스 장르의 작품이다.
민주당은 이 후보의 발언에 대해 "제목이 확 끄는데?", "제목이 화끈한데?"란 두 가지 버전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가 '확 끄는데'가 맞다며 수정 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이 후보의 발언에 국민의당은 논평을 내고 "무의식중에 묻어 나오는 이 후보의 언어로 인해 향후 뉴스데스크 시청 기준을 19금으로 올려야 할 판"이라며 "“후보자의 저급한 성 감수성은 대통령 후보자 토론회 석상의 바지 이야기 이전부터 증명되었으나 이 후보의 인성과 소양의 저렴함을 앞으로 얼마나 더 바닥까지 증명해갈지 모를 일"이라고 비판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도 "희대의 코미디"라며 "'오피스 누나'는 '직장에서 연상의 싱글맘과 로맨스'를 그린 웹툰이라고 하는데 '오피스 누나'란 제목에 확 끌린다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부선은 이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당사자다. 과거 이 후보가 미혼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해 교제했다고 주장해 왔다. 이 후보가 이를 부인하며 SNS에 글을 올리자, 이 후보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