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미국증시 마감 특징주
[섹터]
먼저 섹터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11개 섹터 중 6개 섹터가 상승, 5개 섹터가 하락했습니다. 기술주와 임의소비재는 1% 넘게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고, 반면 금융주와 부동산주, 헬스케어주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장중 52주 신고가 종목]
오늘도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기업들 확인해보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테슬라가 목록에 보입니다. 최근 메타버스 사업을 발표했던 나이키와 엔비디아, 어제도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던 뱅크오브아메리카도 목록에 보입니다. 블랙록과 MGM 리조트도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개별특징주]
그럼 바로 이어서 개별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미국의 반도체 기업 퀄컴입니다. 반도체 공급부족에도 불구하고 퀄컴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습니다. 주당순이익도 예상치보다 10% 많았습니다. 스마트폰용 5G칩 판매가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소식에 오늘 장 13% 가까이 올랐습니다.
다음은 엔비디아입니다. 엔비디아는 버크셔해서웨이를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7위에 올랐는데, 메타버스 사업 경쟁력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웰스파고는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며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245달러에서 320달러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엔비디아의 메타버스 플랫폼 옴니버스가 자율주행 자동차와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오늘 장 엔비디아는 12% 상승했습니다.
이어서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로쿠입니다. 코로나19 수혜주로 꼽히기도 했었는데, 3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을 밑돌았습니다. 3분기 가입자 수 증가세가 꺾인 것이 원인으로 보이는데요. 로쿠 측은 부품 가격 상승, 재고 부족, 공급망 물류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소식에 오늘 장 로쿠는 7% 넘게 떨어졌습니다.
메타로 기업명을 바꾼 페이스북이, 크레이터들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지원에 나섭니다. 페이스북 그룹 관리자가 스스로 커뮤니티 펀드레이징도 진행하고 이커머스 스토어를 열거나, 하위그룹으로부터 수수료를 부과할 수도 있게 됩니다. 오늘 장 메타는 1% 올랐습니다.
다음은 모더나입니다. 모더나의 3분기 매출과 주당 순이익 모두 시장예상을 하회했습니다. 모더나는 백신 매출과 생산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습니다. 생산 차질에 일부 백신 공급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FDA가 모더나 백신 청소년 긴급사용 승인을 내년으로 미룬 것까지 겹치면서 주가가 오늘장에서도 18%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이어서 카지노 업체 MGM리조트입니다. MGM이 라스베거스의 미라지 카지노 운영권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자, 오늘 장 2% 넘게 떨어졌습니다. 3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을 웃돌았습니다.
마지막 종목은 몇 분 전 실적을 발표한 펠로톤입니다. 3분기 주당 순이익과 매출 모두 시장예상을 하회하면서 오늘 장 4% 넘게 떨어졌습니다.
[월가 IB 투자의견]
그럼 이어서 월가 IB들이 투자의견을 제시한 5개 종목들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이번주 장중 52주 신고가를 여러 차례 기록했던 코스트코입니다. 오펜하이머가 코스트코를 최선호주로 다시한번 꼽았습니다. 인플레이션 상승과 강력한 소비자층, 주가상승, 공급망이슈에서 비교우위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오늘 장 코스트코는 2% 상승했습니다.
다음은 아마존입니다. 루프 캐피탈은 아마존의 3분기 실적과 4분기 가이던스 전망이 기대에 못 미쳤지만, 매수의견을 재차 내놓았습니다. 지난 주 실적 발표 이후 수익성을 증진시킬 상승동력이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장 아마존은 3%가까이 올랐습니다.
이어서 스타벅스입니다. 아거스 리서치가 스타벅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커피 산업의 경쟁 과열과 공급망 이슈를 원인으로 설명했습니다. 오늘 장 스타벅스는 소폭하락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미즈호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매수의견을 재차 내놓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성공적인 클라우드 사업과 메타버스 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오늘 장 마이크로소프트는 1%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다음으로 국제유가 살펴보겠습니다. OPEC+회의 결과, 12월에도 하루 40만 배럴 증산하는 기존 증산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금]
마지막으로, 금 가격 살펴보겠습니다. 금 가격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0.5% 오른 1793달러선에 거래됐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강수민외신캐스터 sm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