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회식이나 워크샵 등 오프라인 복지가 축소되면서 온·오프라인에서 개인이 폭넓게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임직원 복지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앱 마켓이나 게임·온라인 콘텐츠 가맹점에서 기업 임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페이코는 설명했다. 페이코 복지 포인트 월 결제액 중 온라인 콘텐츠 소비에 사용된 비중은 지난해 3월 0.7%에서 지난 9월말 12.9%까지 늘었다.
모바일 식권인 ‘페이코 식권’도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식권은 재택근무하는 임직원들이 전국 5대 편의점과 배달앱, 밀티크 쇼핑몰 등에서 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페이코 관계자는 “신년 복지를 구상하는 기업으로부터 ‘페이코 복지 포인트’ 도입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기업들이 페이코를 통해 맞춤형 복지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