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6원 상승…1,185.2원 마감
5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6원 오른 달러당 1,185.2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2원 오른 1,185.8원에 거래를 시작하자마자 1,186.7원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줄이며 1,184원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코스피는 3,000선 방어에 실패하며 0.47% 하락한 2,969.27에 마감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 투자자는 매도세 우위를 보이다 장 마감 직전 매수세로 돌아섰다.

우리은행 민경원 연구원은 "점심시간 이후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잠시 하락했다"며 "다만 오후 동안에는 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세 우위를 보여 환율 상승 압력을 넣었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이날 저녁 발표될 미국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실업 지표가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고용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2.6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5.69원)에서 6.93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