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강일에 공공분양 1305가구 짓는다
서울 강동구 올림픽대로 강일IC와 한강 고덕수변공원 인근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조감도) 3단지에 1305가구 규모의 공공분양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4일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통해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고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5일 밝혔다.

공공분양은 소득이 낮은 무주택 서민, 신혼부부 등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한 사회계층의 주택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등 공적 사업 주체가 공공부지에 주택을 건설해 분양하는 제도다.

이 단지는 대지면적 5만1845㎡에 지하 2층~지상 29층, 17개 동이 조성된다. 1305가구가 100% 공공분양되며, 무주택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49㎡(590가구)와 59㎡(715가구) 등 2개 타입으로 공급된다. 단지 남측은 망월천, 북측은 한강수변공원을 연결하는 근린공원(5만6889㎡)이 자리잡고 있고, 단지로부터 약 300m 이내에 유치원·초등·중학교가 있다.

현재 실시 설계가 진행 중으로 내년 8월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입주자 공고를 낼 계획이다. 입주는 2025년 2분기 예정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