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KB, BNK 잡고 1라운드 5전 전승…단독 선두 질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민정 21득점·박지수 18득점 16리바운드 '더블더블'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부산 BNK마저 제압하고 시즌 1라운드 전승을 기록했다.
KB는 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BNK에 77-70으로 이겼다.
김완수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시작한 KB는 1라운드 5개 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맛보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5연승은 단일리그 기준 2017-2018시즌 4연승을 넘어선 역대 KB의 팀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이며, 역대 리그를 기준으로 하면 2006년 겨울에 세운 개막 최다 연승과 타이기록이다.
BNK는 개막 후 4연패를 당해 첫 승리 수확에 실패했고, 부천 하나원큐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1쿼터에서 20-20으로 맞선 두 팀은 2쿼터에서도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쳤다.
2쿼터 중반에는 BNK가 진안의 연속 득점과 김한별의 3점 슛을 앞세워 33-27로 틈을 벌렸다.
하지만 이후 안혜지와 진안, 강아정 등의 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BNK는 더 달아나지 못했고, 이 틈을 탄 KB가 박지수의 페인트존 득점에 이은 허예은의 외곽포로 35-33 역전에 성공했다.
BNK가 다시 리드를 되찾는 듯했으나 KB는 쿼터 종료 13초를 남기고 최희진의 3점 슛이 림을 갈라 38-37로 1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는 분위기가 점차 KB 쪽으로 기울었다.
KB는 3쿼터에서 BNK를 8점에 묶은 채 19점을 올려 57-45로 격차를 벌렸다.
김민정이 10분간 홀로 11득점을 올리면서 KB의 공격을 이끌었다.
BNK는 4쿼터 이소희와 진안, 김한별을 중심으로 추격을 끝까지 이어갔으나, 박지수가 버티고 김민정이 물오른 슛 감각을 자랑한 KB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강이슬도 4쿼터 3점 슛 2방을 꽂아 KB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KB에서는 김민정이 21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강이슬은 3점 슛 4개를 포함해 14득점을 기록했다.
박지수는 18득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어김없이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지난해 2월부터 이어온 정규리그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38경기로 늘렸다.
BNK는 진안이 20득점 10리바운드, 이소희가 17득점, 김한별이 14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으로 분전했으나 고개를 숙였다.
/연합뉴스
KB는 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BNK에 77-70으로 이겼다.
김완수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시작한 KB는 1라운드 5개 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맛보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5연승은 단일리그 기준 2017-2018시즌 4연승을 넘어선 역대 KB의 팀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이며, 역대 리그를 기준으로 하면 2006년 겨울에 세운 개막 최다 연승과 타이기록이다.
BNK는 개막 후 4연패를 당해 첫 승리 수확에 실패했고, 부천 하나원큐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1쿼터에서 20-20으로 맞선 두 팀은 2쿼터에서도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쳤다.
2쿼터 중반에는 BNK가 진안의 연속 득점과 김한별의 3점 슛을 앞세워 33-27로 틈을 벌렸다.
하지만 이후 안혜지와 진안, 강아정 등의 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BNK는 더 달아나지 못했고, 이 틈을 탄 KB가 박지수의 페인트존 득점에 이은 허예은의 외곽포로 35-33 역전에 성공했다.
BNK가 다시 리드를 되찾는 듯했으나 KB는 쿼터 종료 13초를 남기고 최희진의 3점 슛이 림을 갈라 38-37로 1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는 분위기가 점차 KB 쪽으로 기울었다.
KB는 3쿼터에서 BNK를 8점에 묶은 채 19점을 올려 57-45로 격차를 벌렸다.
김민정이 10분간 홀로 11득점을 올리면서 KB의 공격을 이끌었다.
BNK는 4쿼터 이소희와 진안, 김한별을 중심으로 추격을 끝까지 이어갔으나, 박지수가 버티고 김민정이 물오른 슛 감각을 자랑한 KB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강이슬도 4쿼터 3점 슛 2방을 꽂아 KB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KB에서는 김민정이 21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강이슬은 3점 슛 4개를 포함해 14득점을 기록했다.
박지수는 18득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어김없이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지난해 2월부터 이어온 정규리그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38경기로 늘렸다.
BNK는 진안이 20득점 10리바운드, 이소희가 17득점, 김한별이 14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으로 분전했으나 고개를 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