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 /사진=한경 DB](https://img.hankyung.com/photo/202111/01.20434732.1.jpg)
최씨는 지난 4일 오후 1시4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앞서가던 차량과 추돌해 갈비뼈와 쇄골 등이 골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최씨는 병원으로 이송된 후 본인의 의지로 귀가했지만, 호흡에 어려움을 겪는 등 증상이 악화해 이날 다시 병원을 찾아 급하게 수술 일정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경찰 등에 따르면 최민수와 승용차 운전자 A씨는 용산구 이태원동 도로(왕복 2차로)에서 일렬로 주행하던 중 서행 중이던 맨 앞 차를 동시에 추월하려고 시도하다 사고를 냈다. 이 과정에서 최민수와 A씨는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민수는 사고로 허리와 등을 다치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A씨는 사고 당시 아무런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후 승용차의 차량번호를 확인하고 A씨를 사고 당일 한 차례 조사했다. A씨가 고의로 현장을 떠난 것인지는 추가 조사를 통해 파악할 예정이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