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엉덩이에 공 달린 12cm 꼬리가…의료진 '깜짝'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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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이른바 '꼬리'가 달린 아이가 태어나 화제다. 아이의 엉덩이에 달린 꼬리는 12㎝ 길이로 끝에는 지름 4㎝가량의 공과 같은 살덩이도 있었다.
6일(현지시간) 더선에 따르면 올해 1월 브라질 포르탈레자 소재 알베르 사빈 아동 병원에서 미숙아로 태어난 한 아기의 엉덩이에는 12cm 길이의 꼬리가 달렸다. 또한 이 꼬리 끝에는 지방과 배아 결합조직으로 이뤄진 지름 4㎝ 너비의 둥근 살덩어리도 있어 의료진들을 놀라게 했다.
의료진은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는 해당 꼬리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기는 임신 35주차에 미숙아로 태어으나 별다른 합병증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초음파 검사 결과, 꼬리는 아이의 신경계에 붙어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수술을 통해 제거가 가능했다. 수술 후 아기의 꼬리를 분석한 결과, 너비 4cm의 공은 지방과 배아 결합조직으로 이뤄졌고, 꼬리는 뼈가 없는 조직으로 알려졌다.
의학계에선 이 아이의 사례가 꼬리가 계속 자라난 드문 경우 중 하나라고 전했다. 통상 태아 상태에서 꼬리가 발달하지만 일반적으로 사라지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6일(현지시간) 더선에 따르면 올해 1월 브라질 포르탈레자 소재 알베르 사빈 아동 병원에서 미숙아로 태어난 한 아기의 엉덩이에는 12cm 길이의 꼬리가 달렸다. 또한 이 꼬리 끝에는 지방과 배아 결합조직으로 이뤄진 지름 4㎝ 너비의 둥근 살덩어리도 있어 의료진들을 놀라게 했다.
의료진은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는 해당 꼬리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기는 임신 35주차에 미숙아로 태어으나 별다른 합병증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초음파 검사 결과, 꼬리는 아이의 신경계에 붙어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수술을 통해 제거가 가능했다. 수술 후 아기의 꼬리를 분석한 결과, 너비 4cm의 공은 지방과 배아 결합조직으로 이뤄졌고, 꼬리는 뼈가 없는 조직으로 알려졌다.
의학계에선 이 아이의 사례가 꼬리가 계속 자라난 드문 경우 중 하나라고 전했다. 통상 태아 상태에서 꼬리가 발달하지만 일반적으로 사라지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