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맞춰 우리동네키움센터의 전면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발표했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50% 인원 제한이 있었다.

초등학생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2018년 도입된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만 6~12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방과후· 방학기간 돌봄기관이다. 월 5만원, 하루 2500원으로 숙제지도, 놀이, 간식제공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우리동네키움센터의 이용자 증가에 따라 추가적으로 센터를 확충키로 했다. 현재 25개 자치구 186개소에서 내년 30개소를 추가 조성해 216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우리동네키움센터 이용 아동은 2019년 1269명에서 지난해 3152명, 올해 4085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우리동네키움센터가 맞벌이 부부 등 의 초등돌봄 부담을 해소하는 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지역아동센터 공공성 강화, 아이돌보미 서비스 질 향상을 통해 안심 돌봄 지원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을 해야한다. 아이가 우리동네키움센터를 등원, 하원할 때는 출결관리시스템을 통해 보호자의 휴대전화로 자동 안내문자가 발송된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