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올라탄 세일즈포스닷컴, CRM 고객사 10만여곳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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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삼성증권 선임연구원
김철민 삼성증권 선임연구원


올해 동종업계 매출 증가율은 평균 17.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세일즈포스닷컴은 23.5% 성장이 기대된다. 전통 강자와 신흥 경쟁자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지만, 압도적인 점유율 1위 경쟁력과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메가트렌드는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전망한다.
세일즈포스닷컴은 지난해 기업용 메신저 업체 슬랙을 30조원에 인수했다. 슬랙 인수는 ‘양날의 칼’로 평가됐다. 인수 금액도 컸지만, 당장 슬랙의 비용으로 마진이 줄어들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주가 급락을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연간 조정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며 이런 우려를 불식시켰다.
하반기 주요 모멘텀은 정부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영업 소프트웨어 부문 실적 반등이다. 10%대 초반에 머물던 영업 소프트웨어 사업 성장률은 2분기 15.5%로 반등했다. 공공섹터의 성과가 주효했다. 2분기 상위 10개 계약 중 4건이 공공섹터에서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