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배달앱 등록 피자집 2천300곳 대상 위생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가 늘어난 배달 음식의 위생관리를 위해 피자 배달음식점을 집중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 등록된 피자 배달음식점 중 최근 3년간 점검한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 2천300여곳을 15~19일 점검한다.

식약처는 올해 1분기에 족발·보쌈, 2분기 치킨, 3분기 분식(김밥 등) 등 다소비 품목 배달음식점에 대해 위생 점검을 하고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 위생 취급기준 준수 여부(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여부 ▲ 원료 등 보관기준 준수 여부(냉장·냉동 시설 온도) 등이다.

또한 현장에서 조리된 피자를 수거해 살모넬라, 장 출혈성 대장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등의 식중독균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국민 다소비 배달 음식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