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가 외국인 대량 매도세에 7% 가까이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8일 오전11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600원(6.59%) 떨어진 7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10분 기준 외국인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122억83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경구용) 치료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 것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비롯한 의약품·의료정밀 업종의 급락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는 지난 5일(현지시간) 먹는 치료제 후보 물질 '팍스로비드'의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팍스로비드는 환자의 입원·사망 위험을 89%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