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9일 실적발표…성장세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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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ARPU·DPS 상승 점쳐
통신장애 피해보상액은 3분기엔 미반영
통신장애 피해보상액은 3분기엔 미반영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지사. 허문찬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111/01.28000727.1.jpg)
8일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증권가에선 KT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약 3700억~3800억원대로 전망했다. KT의 작년 3분기 영업이익은 2924억원이었다.
김회재 애널리스트는 "KT는 지난 9월 기준 5G 보급률이 39.2%로 14개 분기 연속 1위"라며 "무선 ARPU가 3만2800원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도 ARPU 상승을 점쳤다. 그는 "통신부문 이익이 급증해 주당배당금(DPS) 상승 폭이 클 전망"이라고 했다.
KT는 지난달 25일 전국에 걸쳐 발생한 통신장애에 대해 개인 이용자는 15시간, 소상공인은 10일 기준으로 요금을 감면한다. 총 350억원 가량이 들 전망이다. 증권가의 KT 올해 영업이익 추정액(1조4700억원)의 2% 수준이다.
증권가에선 이번 피해보상액이 KT의 올해 연간 순이익엔 약 3% 타격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일회성 비용이라 배당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게 중론이다.
![KT, 9일 실적발표…성장세 이어갈까](https://img.hankyung.com/photo/202111/01.28000717.1.jpg)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