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가 국내 식품대기업 최초로 에너지 사용량을 최적화하는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을 도입한다.

롯데푸드는 고등기술연구원, 롯데정보통신과 FEMS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FEMS는 공장 설비의 에너지 사용과 가동 현황을 파악해 에너지 수요를 예측하고, 적합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솔루션이다. 에너지 사용량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국내 식품대기업 공장 중에서는 롯데푸드 충남 천안공장에 처음 도입된다. 롯데푸드는 살균과 멸균, 가열 등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공정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