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이사장에 김종호 前 민정수석
김종호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사진)이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중소·벤처기업의 핵심 정책금융기관인 기보는 8일 신임 이사장에 김종호 씨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기보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다.

행시 37회인 김 이사장은 감사원 공공기관감사국장, 사무총장 등을 거쳐 지난해 8월 청와대 민정수석에 발탁됐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으로 일했고,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1년4개월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다. 1962년생으로 부산중앙고와 서울대 법학과, 단국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기보 관계자는 “국정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중기부 및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협조를 통해 기보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