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3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621명보다 85명 적고, 일주일 전 오후 9시 집계치인 1323명과 비교하면 298명 많은 수치다. 부산은 지난 1일부터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고 있어, 전체 집계에서 제외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9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1700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39명이 늘어 최종 1760명으로 마감됐다.
서울 중구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중구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589명→2667명→2482명→2343명→2247명→2224명→1760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218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1182명은 수도권, 354명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개 시도별로는 서울 643명, 경기 428명, 인천 111명, 경남 73명, 충남 60명, 경북 48명, 대구 43명, 대전 25명, 전남 21명, 제주·강원 각 20명, 충북 17명, 광주·전북 각 11명, 세종 3명, 울산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