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투자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해외 증시에 대한 최근 이슈, 전문가 견해, 유용한 자료 등 꿀팁을 전합니다.어떤 기업의 주가가 오르는 이유는 뭘까요?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실적이 좋아졌기 때문(혹은 좋아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답합니다. 이는 대부분의 경우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걸로 모두 정리됐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려니 뭔가 개운치 않습니다. 실적과 무관하게 주가가 오르내리는 걸 너무 많이 봤기 때문이죠.그래서 '차트 분석'이 있습니다. 이는 종목의 주가에 반영되는 시장 참가자들의 심리를 다루는 분야입니다. 주가가 단기 급락한 종목은 저가 매수세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상승세를 탄 종목은 계속 이 추세를 이어 나갈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게 차트 분석의 결과들입니다. 다만 차트 분석은 실적에 기반한 종목 기초체력(펀더멘털) 분석에 밀려 이제는 보조적인 수단에 머물고 있습니다.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미국 기술주에 대해 차트 분석을 한 기사를 지난달 30일 게재했습니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AI)을 앞세운 미국 기술주가 계속 오를지, 아니면 조정을 받을지가 뜨거운 감자인데요. 포브스는 차트 분석을 통해 "미국 기술주가 당분간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지었습니다.국내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차트 분석 지표는 '20일 이동평균선(이평선)'입니다. 직전 20거래일(휴장일까지 포함하면 보통 1개월 정도의 기간입니다) 동안의 해당 종목 종가를 평균한 값이 그날 그 종목의 20일 이평선 값이 되는데요. 예컨대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26일을 기준으로 최근 20거래일(5월 29일~6월 26일) 동안의 종
EY한영은 2024년 파트너급 정기인사를 했다고 1일 밝혔다. 양준권 감사부문 전무(사진)를 품질관리실장으로 선임했다. 세무부문에선 정인식 전무를 국제조세·인수합병(M&A)세무자문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전략·재무자문부문에는 M&A솔루션그룹을 신설했다. 이 조직의 공동 리더는 길태민 전무와 이상범 전무가 맡는다. 이외에 강선구 김민성 박근영 박수민 손동춘 안덕수 이용권 이종선 이정선 이찬영 이창호 이창현 이석채 정대형 황성연 황인회 파트너 등 16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지난달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회사 텐스토렌트에 투자하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상품이 1주일 만에 ‘완판’됐다. 애플, AMD, 테슬라를 거친 ‘반도체 설계의 전설’ 짐 켈러 최고경영자(CEO)가 창업한 비상장 스타트업이다. 삼성증권이 1000억원 이상 자산가들에게만 독점 판매했는데, 모집액 500억원어치가 금세 마감됐다.#3000억원대 자산가인 A씨는 최근 미래에셋증권 프라이빗뱅커(PB)로부터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세운 AI 기업 xAI에 투자할 의향이 있냐는 전화를 받았다. 슈퍼리치들로부터 200억여원을 모아 투자하는 상품을 내놓을 예정인데 우선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를 통해 5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일반투자자에게 생소한 금융투자상품이 초고액 자산가 사이에서 소리소문없이 팔려나가고 있다. 비상장 주식에 투자하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사모금전신탁, 사모대출펀드(PDF) 등 듣지도 보지도 못한 상품이 자산관리(WM) 시장에 등장한다. 이런 상품들은 리스크가 커 최소 투자금 10억원 이상, 자산 규모 1000억원 이상 자산가에게만 판매된다. 일반인은 정보를 알 수도 없고, 투자하고 싶어도 불가능하다. 자산 규모에 따라 WM 시장이 양분되는 이유다. “판박이 금융상품 파는 시대 지났다”2000년대 초 WM 시장을 지탱하던 주축은 주식 채권 펀드 세 가지였다. 초고액 자산가 대상 PB센터에서 파는 상품도 일반 영업점과 다르지 않았다. 급등하는 테마주를 잘 찍어주는 개별 종목 중심 주식 트레이더들이 PB업계를 주름잡은 배경이다. 이후 주가연계증권(ELS) 파생연계펀드(DLF) 등 파생결합상품이 쏟아져나왔다. 부동산시장 호황기 땐 건물과